- “찐친 관계를 만들고 싶었다” 깨알 재미 선사하는 이색 케미!
첫 에피소드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액션의 향연과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킬러들의 쇼핑몰> 곳곳에는 구독자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포인트들이 깨알같이 포진해 있다. 무엇보다 ‘진만’(이동욱)의 오래된 친구이자 ‘지안’(김혜준)의 무에타이 스승인 ‘파신’(김민)의 맹활약, 그리고 세 사람의 독특한 관계성이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긴장감 속에 유쾌하고 훈훈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진만’과 ‘파신’은 쇼핑몰 사장과 직원 사이임과 동시에 유일하게 믿는 친구로 의외의 관계성을 드러낸다. 태국 출신으로 독특한 말투를 지닌 ‘파신’은 행동 마저도 범상치 않은 인물로 어떻게 진만, 지안과 함께 지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권 감독은 ‘파신’에 대해 “작품 속에서 유일하게 진만이 의지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한 뒤 “‘파신’을 ‘진만’의 찐친 관계로 만들고 싶었다. 친구로서 마음도 터놓고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관계로 설정하려 했다” 라며 홀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오던 ‘진만’에게 유일한 조력자이자 든든한 친구가 되어준 ‘파신’의 숨겨진 과거 서사가 서서히 밝혀질 것임을 예고했다.
‘지안’에게도 ‘파신’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다. 지난 24일(수) 공개된 3-4화에서는 삼촌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파신’에게 무에타이를 배우는 ‘지안’의 스파르타 훈련기가 그려져 또다른 재미를 안겨주었다. 특히 “굼벵이, 느려” 라며 ‘지안’을 자극하면서도 무에타이 기술을 하나하나 지도해주고, 점차 성장해가는 ‘지안’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는 그의 모습에서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드러내 따뜻함을 안겨주었다. “어둡고 다크할 수 있는 분위기를 ‘파신’이 밝은 쪽으로 이끌어 주길 바랐다”라는 이권 감독의 말처럼 ‘파신’은 독보적인 개성을 바탕으로 ‘진만’, ‘지안’과의 이색 케미를 완성하며 구독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파신’이 갑작스럽게 종적을 감춰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세 사람 사이에 감춰진 또 다른 이야기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2개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