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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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지소연이 2년간 국내무대 생활을 청산하고 미국에서의 새 도전을 선택했다.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FC 구단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과 2025시즌까지 동행한다고 발표했다. 2년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시애틀 구단은 "(지소연의 현 소속팀인)수원FC와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며 "지소연은 비자를 발급받는 대로 팀에 합류, 프리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이 구단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이라며 지소연이 잉글랜드와 우리나라 무대를 거쳐 이룬 성과를 조명했다.

1992년생인 지소연은 18살인 지난 2010년 독일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이 3위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하며 대회 MVP 투표 2위에 주어지는 실버볼, 득점 2위에 주어지는 실버슈를 한꺼번에 받아 스포츠라이트를 받았다.

당시 한국의 3위는 여자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처음 입상한 것이었는데 지소연은 토너먼트 3경기에서 연달아 한 골씩 넣은 것을 비롯해 총 8골을 터트리며 한국 여자축구의 향후 10년을 이끌 초신성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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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세계 최고' 미국여자프로축구 진출…시애틀 레인FC와 2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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